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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술과의 대화] 웅진코웨이, ‘고흐’ 광고모델로 기용 화제



지난 해 10월 프리미엄 주방가구 ‘뷔셀’을 런칭한 웅진코웨이는 광고모델로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과 함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기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뷔셀은 쓰면 쓸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명품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영원한 아름다움의 상징인 햅번과 고흐의 정열ㆍ예술혼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 광고에 등장시켰다. 가구 광고에 예술가와 영화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웅진코웨이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수준의 모델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고흐가 등장하는 광고는 유명한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 (Starry night)’의 별들이 꼬리를 물고 돌아가면서 뷔셀의 크리스탈 레드 제품이 등장하고, 이어 고흐의 초상화와 교차되면서 ‘타협하지 않는 예술혼을 담았다 영원한 명품공간 뷔셀’이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 회사측은 고객들에게 뷔셀의 명품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미술 작품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광고와 더불어 ‘명화 마케팅’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전국에 14개 갤러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반 고흐의 작품이 담긴 액자를 증정하는 판촉행사를 10월말까지 진행한데 이어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갤러리 에 반 고흐 이미지가 담긴 카드와 연하장을 비치, 방문 고객이 내용을 작성하면 무료로 발송해주는 ‘뷔셀 레터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크리스마스 파티와 설 연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고흐 사진이 들어간 고급 앞치마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등 고흐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웅진코웨이는 지난 7월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콘서트를 협찬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웅진코웨이의 메세나 활동은 사회공헌과 연계돼 실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에는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공연을 보고 싶어하던 한빛맹아원 밴드부 전원을 초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어려움을 빠진 소극장을 돕기 위해 명동에 위치한 삼일로 소극장에 대형 공기 청정기 3대를 무료로 설치해주기도 했다. 박용선 대표는 “웅진코웨이는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으로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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