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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대주교 교황 알현 "北 위해 기도해달라" 부탁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지난달 30일 오전(현지 시각) 바티칸에서 교황 베네딕도 16세를 알현하고 북한에 대한 기도를 부탁했다고 서울대교구가 1일 밝혔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염 대주교는 이날 교황청 내 바오로 6세 홀에서 교황을 만나 "한국 교회에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서울대교구는 앞으로 아시아 선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한 염 대주교는 특히 "북한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팔리움(Pallium) 수여 미사에 참석한 대주교들이 교황과 인사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팔리움 수여미사에 참석한 대주교 44명을 비롯해 각국의 사제단과 순례단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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