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졸 100명 정규직 선발

우리은행은 올해 특성화고 출신 100여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2011~2012년 채용된 고졸행원 285명은 상반기 중 정규직으로 전환해 창구 계약직 전원을 정규직화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채용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우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 신입행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중에서 우선 선발된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을 수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있을 수 없다"며 "특성화고 출신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면서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회현동 본점에서 전국 135개 특성화고 교사 및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고(高) to the 우리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우리은행은 3월 중 서류접수를 시작해 4월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10월부터 5주간 연수를 받은 후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