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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월드리조트' 테마파크로

월드건설, 파도풀등 설치 내년초 개장


중견 주택업체인 월드건설이 사이판에서 첫 한국인 소유 호텔로 운영중인 ‘월드 리조트’를 테마파크로 개발한다. 월드건설은 사이판 특급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부지 3만8,829평 규모의 사이판 월드리조트에 캐리비안베이를 건설하기 위해 테마파크인 ‘워트파크’를 공사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건설은 내년 초 개장 예정인 워터파크에 높이 2m의 파도가 휘몰아치는 파도풀과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길이 210m의 마스터 블라스터, 물 회오리의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수퍼볼, 튜브를 타고 둥둥 떠다니는 레이지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월드건설 조영호 이사는 “현재 사이판 현지 호텔은 대부분 휴양시설 개념으로 시공돼 가족단위 물놀이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월드 메르디앙’이란 아파트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건설의 핵심가치인‘행복한 삶의 휴식처’라는 주택철학이 사이판 월드리조트의 워터파크 개발을 계기로 ‘더 큰 삶의 휴식처’란 개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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