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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국가재보험 내주부터 판매

농가부담액 70% 정부지원

국가와 농협ㆍ민영보험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이 다음주부터 판매된다. 농림부는 자연재해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었을 때 정부와 민간보험사가 보상해주는 2005년도 농작물 국가재보험 상품을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농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민영보험사로는 삼성화재와 동부화재ㆍ현대해상화재ㆍ동양화재ㆍLG화재ㆍ코리안리 등 6개 보험사가 농작물 국가재보험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2001년 도입된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ㆍ배ㆍ복숭아ㆍ감귤ㆍ포도ㆍ단감 등 6개 품목에 대해 농협이 보험사업자가 되고 일부 민간사업자가 재보험사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태풍 ‘루사(2002년)’와 ‘매미(2003년)’ 등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서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을 포기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율 180% 이하의 통상적인 재해는 농협과 민영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을 지고 손해율이 180%를 초과할 때는 정부가 재보험사 역할을 하는 농작물 국가재보험제를 도입했다. 정부는 또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료의 50%와 보험운영비의 100%를 재정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고려해볼 때 농가부담액의 70% 정도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해준다는 게 농림부측 설명이다. 장태평 농림부 농업구조정책국장은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6개 보험대상 품목을 벼 등 30여 품목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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