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끄망에 슈퍼마켓 1호점인 끄망점을 열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유통업체가 해외에 대규모 슈퍼마켓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슈퍼 끄망점은 기존 롯데마트보다 20~30% 작은 1,300㎡ 규모로, 인근에 2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인 헤로, 라마야나 등과 경쟁을 펼친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3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롯데슈퍼가 슈퍼마켓 사업을 맡고 있지만 인도네시아는 꾸준한 성장세인 롯데마트가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한다"며 "끄망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롯데슈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에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한 달 동안 롯데백화점 웨이하이점에서 진행되며 국내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한다. 한국 식품관이 입점해 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하 1층에 100㎡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했고 현지 바이어와 즉석에서 상담이 가능한 별도의 부스도 설치했다. 행사에 소요되는 각 기업의 판촉비와 인건비, 통관비 등 부대비용은 전액 롯데백화점이 부담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2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센터에 베트남 1호점인 하노이점도 개장한다. 하노이 롯데센터는 백화점을 시작으로 특급호텔, 대형마트,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