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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재전송 중단 위기 일단 모면

-SO들이 지상파 디지털 방송 송출 중단 계획 철회하며 다시금 협상 시작 -향후 방통위의 제재 방안 등에 주목 지상파와 케이블TV간 협상이 재개되면서 고화질 방송 중단 위기는 간신히 모면했다. 24일 케이블TV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상파와의 협상 과정에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있다”며 “막바지 대화를 위해 금일 정오로 예정됐던 지상파 디지털방송 신호 송출 중단은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지상파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이날 정오부터 3개 지상파 방송 채널의 디지털신호(8VSB)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방송 3사를 압박했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부터 케이블 방송 하단에 자막형태로 이러한 사실을 고지하고 각 조간 신문에 송출 중단 사실을 알렸으나 12시간만에 이같은 방침을 철회한 것. 케이블 협회 관계자는 “지상파 쪽에서 다시금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번 협상도 잘 타결되지 않을 경우 지상파 아날로그 신호 중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재에 나선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협상 진전에 대해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세부 협상 내용은 사업자간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시청자의 시청권을 보호하기 위해 각 사업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이 잘 타결되지 않을 경우 각 사업자들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방통위는 현 체제를 유지하는 기존 방안과 방송 3사를 의무송신채널에 포함시키는 신규 방안 등 2가지 제도개선방안을 고려 중이다. 방통위는 이를 위해 제도개선 전담반을 따로 꾸려 운영해왔으며 연말까지 개선안을 발의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지상파3사와 SO간의 재송신 협상 테이블에 김재철 MBC 사장이 나오지 않아 지상파측이 협상에 안일하게 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재송신 협상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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