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23일 이달 중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박물관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이 소재한 수원시 서둔동 일대는 정조대왕이 화성(華城) 축성과 함께 둔전(屯田), 축만제(서호)를 만든 역사적인 지역으로 국립농어업박물관 최적지라는게 경기도의 판단이다.
또 인천ㆍ김포국제공항과 인천ㆍ평택항과 인접해 있는데다 경부, 영동,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라는 점에서도 농어업박물관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농어업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농식품부가 용역을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현재 경북 상주와 전북 새만금 등이 박물관 유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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