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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사진을 전공한 청년작가 지호준의 개인전 ‘아티스트의 영혼(Soul of Artist)’이 22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영화감독 임권택, 연극인 전무송,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 19명 예술가들의 초상을 촬영한 사진으로 이 시대 예술가들의 영혼을 젊은 감각으로 재조명했다. 예술과 대중매체 이미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 지호준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포착해 냈다. 특히 이번에는 연극ㆍ영화ㆍ음악 등 장르는 달라도 예술가의 얼굴에는 사색과 고뇌 그리고 예술적 감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는 것을 한 장의 사진으로 말하고 있다. 낸시랭의 도발적인 모습과 전무송의 악마적인 연기장면 그리고 플루이스트 서정권의 음악에 취한 듯 한 장면을 가감없이 담았다. 제 11회 한국광고 사진대전 대상(KAPA)과 아시아 태평양 프린트 컴피티션 은상을 수상하고, 파리우수청년 작가전(파리)에 참여하며 그 재능을 인정받은 지호준 작가의 순수한 열정과 동시대 예술가들의 영혼을 느껴보자. 전시는 28일까지 (02)73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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