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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고시장 내년말 전면 개방
입력2004-09-09 17:07:41
수정
2004.09.09 17:07:41
2006년부터 외국기업들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광고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9일 베이징오락신보에 따르면 중국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행조건에 따라 내년말까지 광고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올초부터 허용된 합작광고회사 설립에 이은 이번 조치로 다국적 광고회사들의 중국 진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광고회사들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내 광고사업에 눈독을 들여 왔지만 그동안 중국 당국의 규제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왕중푸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국장은 이와 관련해 8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39차 세계광고대회에서 “중국 광고시장 개방은 외국기업에게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동시에 중국 광고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는 세계10대 광고회사가 중국측 파트너와의 합작형태로 진출해 자회사를 운영하면서 시장개방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수많은 광고회사들도 개방후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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