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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사들, 수익증대 위해 좌석 폭도 줄여

미국 항공사들이 수익 증대를 위해 좌석 간 간격은 물론 좌석 등받이 폭까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항공 월간지 에비에이션위크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장거리 노선 보잉 777-200기 이코노미석 좌석을 1열당 9석에서 10석으로 늘려 배치키로 했다.

이것이 최종 확정되면 유럽-중동을 오가는 노선의 이코노미석 좌석 등받이 폭은 기존 18인치(45.7㎝)에서 17인치(43.2㎝)로 줄어드는 대신 전체 좌석 수는 최대 100석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아메리칸항공도 국내선 이코노미석 1열 좌석 수를 9석에서 10석으로 늘려 운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다른 항공사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미국 항공사들이 수익 증대를 위해 좌석 등받이 폭까지 줄이면서 비만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 승객간, 혹은 승객-항공사간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

실제로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좌석 등받이 사용 문제를 놓고 승객 간 다툼이 발생,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항공 등이 비상착륙을 하는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A380기 이코노미석은 앞뒤 좌석 간 간격이 34인치(86.4㎝), 등받이 폭은 18인치(45.7㎝)로 다른 국제선 항공사들에 비해 넓은 편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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