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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스크 게임업체 높고 포털 낮다"

삼성증권은 1일 인터넷업종이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호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나 이는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게임업체의 투자리스크가 증가한 반면 포털업체의 리스크는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인터넷업종 전반의 작년 4.4분기 실적과 주가전망에 대해언급, "일부 업체의 경우 낮은 수익성과 저조한 현금창출 능력에도 불구하고 높은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인터넷주의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사업모델의 확장성과 안정성, 주가평가 수준에 초점을 두고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게임업종에 대해 "올해 많은 업체들이 신규 대작게임을 출시할 계획이지만실제 상용화에 성공하는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게임인구의 제한적 성장과 가격인하 압력, 경쟁심화 등으로 단품 게임에 의존도가 높은 업체를 중심으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포털업체는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광고 등 안정적 사업모델을 갖고있는데다 일부업체는 거래중계형 사업모델과 검색광고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업체간경쟁심화를 수익성 극대화에 이용하고 있어 투자리스크가 가장 낮다고 분석했다. 또 전자상거래업종은 오픈마켓을 기반으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올해도 수익성 개선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삼성증권의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안정적 사업모델과 온라인광고시장에서의 독보적 점유율을 보이고있는 NHN[035420]을 최고 관심종목으로 꼽고 NHN의 새 6개월 목표가로 종전 대비 10.2% 높아진 35만6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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