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세계, 명품아울렛 사업 진출

첫 국내상륙 美첼시와 합작 ㈜신세계첼시 설립<br>여주 8만평 뉴욕 우드베리형 명품아울렛 추진

신세계가 세계 아울렛 선두주자인 미국 첼시그룹과 손잡고 명품아울렛 사업에 진출한다. 신세계(대표 구학서 사장)는 19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미 첼시그룹과 한국에서프리미엄 아울렛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신세계첼시 설립 계약에 서명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첼시는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측과 첼시 양측이 각각50%의 지분을 갖는다. 또 신세계는 합작사 설립 운영과 점포 개발 등의 노하우를, 첼시는 임대와 디자인, 마케팅, 영업 노하우를 각각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신세계첼시는 이런 원칙에 따라 경기 여주 물류센터 부지 8만평에 뉴욕 인근의우드베리 아울렛을 모델로 삼은 명품아울렛 몰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첼시는 여주 명품아울렛 개장 시점을 빠르면 내년말로 잡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명품아울렛은 고가의 명품 재고물량을 저렴한 값에 판매하는 대규모 매장으로,일반 제품이 아닌 명품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분류된다. 신세계첼시는 앞으로 여주 1호점의 영업실적 등을 토대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점포망을 확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학서 사장은 "첼시와의 협력을 통해 새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프리미엄 아울렛 시장 투자 확대로 신세계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유통기업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특히 "상품을 브랜드로부터 직접 공급받기 때문에 진위 여부에대한 소비자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고 가격도 정상가에 비해 50-80% 싸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신세계가 백화점, 할인점에 이어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까지진출함으로써 여러 분야에서 유통기업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며 유통시장을 주도해갈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첼시그룹은 전세계에 아울렛 60곳과 다른 쇼핑센터 지분을 보유한 세계 최대 아울렛 기업으로, 전세계 톱 10 아울렛 중 8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85년 뉴욕 우드베리커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입지를 확장해 왔다. 아시아 시장 진출은 2000년 일본의 코템바가 처음으로, 첼시 재팬은 5년 만에일본 전역에 5개 아울렛을 열어 운영중이라고 신세계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