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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PC에 기승하던 가짜 백신 프로그램이 모바일 기기로 확산되고 있다.
정보보호 전문업체 시만텍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를 겨냥한 가짜 백신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
가짜 백신 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시스템이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다는 거짓 검사결과를 통보해 이용자들이 존재하지 않는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유료결제를 하도록 유도한다. 또 해당 프로그램은 랜섬웨어(Ransomware)처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를 볼모로 결제를 요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랜섬웨어는 ‘인질의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납치범들이 인질을 납치한 후 몸값을 요구하듯이 시스템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볼모로 피해자를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는 악성코드를 말한다.
시만텍은 일단 가짜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나 파일공유(P2P)서비스 등에서 모바일 앱을 내려 받지 말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개발사 홈페이지 등 공식적인 방법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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