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라운지] 북한 도자기.그림.음식 등 선봬

[호텔라운지] 북한 도자기.그림.음식 등 선봬■ 호텔롯데(소공동) 13~15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을 기념해 로비1층에서 21일까지 「남북 물산전」을 개최한다. 북한 만수대 도자기 창작단 소속 작가들의 도자기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70만~650만원. 또 공훈 예술가 김청희와 인민 예술가 선우영의 공동 작품 「소나무와 매」 등 그림 40여점도 선보인다. 280만~780만원.

특히 인민화가 리석호의 진품 6점도 공개되는 게 눈길을 끈다. 리석호는 1951년 월북해 김일성이 유일하게 개인전을 열어주고, 세상을 떠난 뒤에는 김정일이 개인 화집을 만들어 주었을 정도로 유명한 거장이다. 비매품.

국내 전시품으로는 15만~300만원의 자개 보석함, 6,000~20만원의 인형, 5만~150만원의 한지로 만든 등이 선보인다. [phone]

■ 부산롯데 30일까지 「북한 음식 풍물전」이 열린다. 북한 전통음식, 전통주, 유명 미술작품, 가구 등이 함께 전시·판매될 예정이라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한식당 무궁화는 북한식 진미를 마련한다. 강냉이죽과 꿩만두국이 나오는 「평양 대동강 상차림」, 가자미 식혜와 함흥 회냉면의 「백두산 천지 상차림」 등이 있다. 중식당 상하아이와 일식당 모모야마는 장뇌삼술, 백두산 들쭉술, 김일성에게 바쳤다는 아바이술 등 북한산 주류 8종을 판매한다.

로비에서는 북한 공훈예술가들의 조선화, 조개껍질·모래 등을 붙여 만든 만년화, 수예, 송화가루 등 건강식품을 판매한다. [phone]

■그랜드 하얏트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로비라운지와 테라스카페에서 8월말까지 여름 칵테일을 판매한다. 럼에 파인애플 주스를 넣은 「하바나 여인」, 럼에 라임주스 등이 어우러진「스트레스 클리닉」, 우유에 초코릿시럽을 넣어만든 「클릭 여름으로」등이 있다. 8,900~9,800. 문의(02)799-8165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초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 가든 테라스를 오픈하면서 바비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쇠고기꼬치구이, 돼지고기 등심과 갈비, 소시지, 몽골리안 철판 바비큐 등이 선보인다. 2잔의 생맥주도 무료 제공. 1인당 1만 6,500원. [phone]

입력시간 2000/06/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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