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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안상수 차남 특혜입학 의혹" 제기 오발탄?

민주 이석현 의원 "예비합격 후보 7순위가 2~6순위 따돌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아들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 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13일 의원총회에서 서울대 법대 후배들로부터 받은 제보라며 "150명 정원인 서울대 로스쿨이 (예비합격) 후보자 2명을 합격시켰는데 추가자 순번이 1번과 7번이고, 안 대표의 둘째 아들이 7번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추가합격은) 개별통보라서 (탈락자들이)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2~6번이 불만을 터트리며 들고 일어나서 내 귀에까지 들어온 것"이라며 "내가 제보를 받았으나 조사할 방법이 없고, 서울대에서도 합격자 일체를 말할 수 없다고 하니 우리당의 관계 상임위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 의원의 제보는 정확하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가 사퇴하는데 안상수 대표가 너무 잘 해서 (공개를) 보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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