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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도 이건희 前회장 사면촉구

경제5단체 내주 청와대에 탄원서 제출 검토

체육계 등을 중심으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에 대한 사면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도 이 전 회장의 사면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ㆍ한국무역협회ㆍ한국경영자총협회ㆍ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는 이 전 회장을 포함한 기업인들의 사면을 다음주 중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사면을 건의하는 방식으로 청와대와 법무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다른 경제단체들과 함께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사면을 건의할 대상자와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다"며 "각 단체가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면 상의가 취합해 최종 명단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면요청 대상 명단에는 이 전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의 경제인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의 사면 필요성은 이미 수 차례 제기된 상태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체육계는 기회가 될 때마다 조속한 사면을 촉구해왔다. 지난 11월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인 김진선 강원지사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면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고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박 회장은 7일 동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홍콩 현지에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는 이 IOC 위원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도 11월24일 이 전 회장의 사면ㆍ복권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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