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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동주택 새 디자인 비전 '지생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 공동주택의 새로운 디자인 비전을 '지생가(地生家)'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땅이 집을 낳는다' '땅과 집은 하나다'라는 의미가 있는 '지생가(사진)'는 현재까지는 주택의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를 의미하는 표현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휴먼시아'를 잇는 아파트 브랜드로 쓰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디자인 비전은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었던 권영걸 교수(서울대 디자인학부)팀이 수행했다. 이번 디자인 비전을 계기로 LH 공동주택(조감도)은 앞으로 주변 녹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초록이 보이는 지붕, 불필요한 장식이 배제된 단정한 입면의 건축물로 구현된다. 권 교수는 "LH는 화려함보다는 참살이 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택을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로 디자인 비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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