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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씨, '민원봉사대상' 대상 수상

행정안전부는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지방공무원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12회 민원봉사대상’ 대상 수상자로 ‘전염병 발생 예보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충남 연기군보건소 소속 김형일(43ㆍ지방보건주사보) 씨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2003년 전염병 발생 추이를 분석해 연기군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에게 알리는 ‘전염병 발생 예보제’를 도입해 전염병 발생률을 낮춘 데 이어 2006년 결손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사업을 정책화해 300명의 주민에게 혜택을 줬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또 본상은 뉴타운내 소위 ‘지분쪼개기’ 등 재개발 투기방지 대책을 제안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한 서울시 소속 이원희(42ㆍ지방시설주사보) 씨 등 13명이 뽑혔고, 특별상은 농협의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아이디어를 내놓은 농협중앙회 소속 이윤세(43)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등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이날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선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공직자가 필요하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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