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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쇄신형 당직개편' 임박

주요 당직자들 잇단 사의<br>손학규 2기체제 드러날듯

민주당에 쇄신형 당직개편의 파고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주요 당직자들이 잇따라 물러날 뜻을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손학규 대표의 2기 당 체제로 이행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이춘석ㆍ차영 대변인은 17일 손 대표를 만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변인은 전날 밤 차 대변인과 협의한 후 "손 대표가 당의 변화와 개혁, 인적 쇄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고 부담을 덜어줬으면 한다"면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병헌 정책위의장과 양승조 대표비서실장이 지난 12일 손 대표에게 사의를 전했다. 우제창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사의표명 이유는 당직개편을 통한 쇄신의 길을 열어주자는 것. 새로운 인물을 기용함으로써 대표의 인사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당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ㆍ대선에 대비해 조만간 손 대표 2기 체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임 정책위의장으로는 박영선 의원, 현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우제창 의원과 함께 초선의 이용섭 의원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충북 청주 흥덕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노영민 의원을 신임 원내 수석부대표로 추인했다. 노 의원은 인사말에서 "당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해 복지ㆍ교육ㆍ일자리 분야에 당의 노력을 집중해 결실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적임자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지만 원내대표의 지도를 받아 성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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