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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문 연 기아차 광주서비스센터 가보니 하루 362대 정비… "대기시간 확 줄었어요"

입고서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


"단순히 자동차 정비에만 그치지는 않습니다. 전시와 판매는 물론이고 이용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까지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으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 기아자동차 광주서비스센터(사진) 서장식 센터장의 설명이다. 센터는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확장 등으로 공장 인근의 서구 내방동에서 이곳으로 터를 옮겨왔다.

광주서비스센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넉넉한 정비공간이다. 연면적 1만4,220㎡의 넓은 공간을 갖춘 터라 하루 362대까지 자동차 정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며칠씩 걸리던 정비시간이 짧게는 몇시간에서 1~2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서 센터장은 "고객상담 전문가가 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제도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센터에는 기아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입주해 호남권역 판매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아차 서광주지점도 함께 입점해 있어서 이용객들은 자동차 정비 외에도 구매 상담과 차종별 비교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센터의 전체적인 느낌 역시 고급화와 함께 기아차 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췄다. '레드 큐브'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유리 소재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감각적인 스타일을 구현해 기존의 투박하고 거친 정비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이용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 올 수 있는 고객친화공간으로 꾸몄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서 센터장은 "시설 고급화와 표준화 작업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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