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5.56포인트(0.35%) 하락한 1만2,992.71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2포인트(0.18%) 하락한 1,366.68, 나스닥 지수는 5.05포인트(0.17%) 떨어진 2,951.2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승리해 17년 만에 좌파정권이 수립되고, 그리스 총선에서 집권연정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로존 위기 재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 독일이 주도해 온 긴축정책이 강한 압박을 받게 된 데다, 올해 체결된 유럽 신재정협약에 대한 재협상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재정협약 재협상에 대한 거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유럽발 악재로 이날 오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7센트(0.88%) 하락한 배럴당 97.62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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