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수산단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

직원 30여명 병원 치료중…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듯

여수산단서 '유독가스 누출' 사고 직원 30여명 병원 치료중…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듯 16일 새벽 0시10분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내 모 약품 제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직원 30여명이 여수 제일,성심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스를 마신 직원들은 구토와 현기증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누출된 가스가 미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병원 의료진은 전했다. 또 사고가 난 공장은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히 거주 주민들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누출된 가스는 합성수지와 고무, 항생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포스겐으로 흡입할 경우 재채기나 호흡 곤란 등의 급성 증상이 나타나며 다량 노출되면 폐수종 등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 공장은 지난 94년 9월 노후 파이프를 통해 포스겐과 톨루엔이 누출돼 작업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며 현재는 다른 회사가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 인근의 출입을 막는 한편 공장내 밸브 조작 미숙으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이 아닌가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여수=연합뉴스) 여운창.형민우 기자 입력시간 : 2005/07/16 10:57 • '독가스 유출' 대형사고 부를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