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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상적자·高유가·테러·보호무역 세계경제 4대 걸림돌

FR "해결안도리?? 2006년이후 경제 큰 충격"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와 중국 수요 증가에 따른 고유가 지속, 그리고 보호무역주의와 테러위협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4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세계경제는 오는 2006년 이후 상당한 충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러한 성장은 중기적 관점의 여러 위험요인을 안고 있어 불안한 상태라고 20일 진단했다. 4대위협요인 가운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미국경제는 물론 세계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FT는 분석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은 인위적 환시장 개입을 자제하며 달러가치하락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시아 국가들이 환시장개입을 통해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가 줄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 당장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그칠지 모르지만, 미국 경제불안은 곧 글로벌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도 세계 경제에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주요 변수다.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도 문제지만, 중국 내 수요증가로 고유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더욱 큰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전세계 원유수요 증가분 가운데 중국수요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33%에 달한다. 고유가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에너지생산 및 저장시설확충이 시급하고 대체에너지개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역시 불안요인이다. 자국산업보호를 위해 자유무역을 방해할 경우 세계경제 전체에 부작용으로 작용하는 만큼 현재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도하라운드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가간 인적교류를 어렵게 하고 결과적으로 세계 무역에 장애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는 테러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테러리즘에 대한 국가간 공조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FT는 이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경제 악영향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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