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날보다 0.40%(8.19포인트) 오른 205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95억원을 순매수하며 11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도 16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244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던지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은행(1.39%), 건설(1.55%), 증권(1.3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신(0.95%), 운송장비(1.18%), 금융업(1.22%) 등도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0.68%), 종이목재(-0.12%)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32%), 기아차(1.93%), 현대모비스(0.53%) 등 자동차주 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2·4분기 실적을 기록한 신한지주는 1.64%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반면 반도체 업황 우려감에 SK하이닉스는 3.97%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날보다 0.24%(1.31포인트) 내린 551.6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45원 내린 1,024.8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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