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독일 경제장관에 37살 구텐베르크


전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독일 경제를 이끌 새 경제장관에 30대의 대표적 보수 정객인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사진) 기독사회당(CSU)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현지시간) 최근 사임한 미하엘 그로스 전 경제장관 후임에 구텐베르크 총장을 임명했다. 구텐베르크 장관은 올해 37살로, 현 내각 중 가장 나이가 어리며 역대 경제장관 중 최연소다. 그는 지난 2002년 하원 의원에 당선돼 기사당의 군축 및 무기통제 담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정계 진출 전 가업을 이어받아 기업을 경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일천한 경력으로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어렵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FT는 이번 개각이 현 중도 우파 정부 내부에서 일고 있는 정파간 권력 다툼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호르스트 제호퍼 CSU 당수와의 갈등으로 지난주말 그로스 전 장관이 돌연 사임했고, 이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르켈 총리가 서둘러 후임을 임명했다는 것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