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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구제역 늑장 백신처방은‘판단착오·과욕’
입력2011-02-25 10:08:14
수정
2011.02.25 10:08:14
윤종열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5일 “구제역 백신처방이 늦어진 것은 정부의 판단착오와 과욕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정례회에서 도정현안설명을 하며 “백신 처방이 늦어지며 경기도 소의 13%, 돼지의 71%가 죽었다. 돼지는 소보다 1,000배 이상 바이러스가 빨리 전파돼 초기에 전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예산으로 차병원과 함께 구제역 진단키트를 개발하려고 했지만 구제역 균주 확보가 안된다”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구제역 검진기능 독점을 풀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제역으로 환경부문에 불안한 것이 많아졌는데 이는 팔당상수원과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해 환경부가 자꾸 거론하고 국민에게 혼란을 끼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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