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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블랙야크’ 상하이 딛고 글로벌 톱5 간다
입력2011-11-06 11:57:39
수정
2011.11.06 11:57:39
국내 정통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중국 남부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2013년 ‘글로벌 톱 5’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블랙야크는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법인 설립 기념식을 갖고 중국 남부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블랙야크는 중국 전 지역을 공략해 2015년 중국 매출 2,000억원, 대리점은 800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또 중국을 거점으로 몽골, 러시아로 확대해 ‘블랙야크 실크로드’를 개척할 계획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는 “중국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몽골, 러시아 등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가 마무리 돼 본격적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 활력을 넣어 2013년에는 글로벌 톱5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랙야크는 중국 옌사, 사이터 백화점 등을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의 대도시에 직영매장 30개와 대리점 등 총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베이징 1호점 오픈 이후 13년 만에 중국 등산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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