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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내경제] 종금사 실사결과 발표촉각

[주간 국내경제] 종금사 실사결과 발표촉각노·정협상 타결로 은행노조 파업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은행 구조조정의 가속화와 함께 추가 공적자금 조성문제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주에는 특히 오는 20일을 전후해 종금사에 대한 금감원 실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과연 몇개사가 퇴출(예보자회사 편입) 대상에 포함될 지 주목된다. 주식시장은 최근 장세를 주도해 온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동남아 통화위기 재연우려등이 제기됨에 따라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금사 실사결과 발표에 촉각= 잇단 유동성부족 사태를 맞으면서 시장불안을 초래했던 종금사들에 대한 처리방향이 오는 20일께 발표된다. 종금사들은 지난 5일부터 10여일간 금감원으로부터 강도높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실사를 받고 잔뜩 긴장한 채 실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최소 2~3개사의 BIS비율이 적기시정조치 대상기준에 미달, 별도의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퇴출대상에 최종 포함될 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은행 구조조정을 둘러싼 노·정간의 대립이 지난주 초 타결된 이후 정부가 오는 9월말까지 공적자금 투입은행과 정상화가 어려운 은행들의 자구계획을 받아 금융지주회사 편입여부를 가리기로 함에 따라 개별은행들의 생존전략 모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노·정협상 타결로 금융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로 투입되는 공적자금 조성문제도 전면 부각될 전망이다. 자금시장은 회사채 거래가 늘어나고 장기금리가 하락하는등 외형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중견기업들에 대한 신용위험은 여전히 상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은 상태다. ◇주식시장 조정국면 이어질 듯= 이번주 거래소 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의 출회와 지수의 고점돌파 실패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등으로 시장분위기가 분산,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투신의 매물공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하락가능성을 염두에 둔 방어적 투자자세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초강세 행진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지수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투신권이 수익증권 환매와 단기펀드의 청산으로 매물부담이 늘어나고 있고 금리하락세와 환율의 상승도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또 뮤추얼펀드의 매물부담도 지수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신규등록 기업의 지분을 대거 보유한 창투사들의 이익실현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나스닥시장의 상승행진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수 135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16 19: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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