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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DVD-VHS시장 공존 가능하다

[비디오] DVD-VHS시장 공존 가능하다 2003년이후 소프트웨어 수요 줄어들 듯 지난 1996년 시작된 일본의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시장이 35.5%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73%의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한국영상협회(회장 조동구)가 지난 27일 개최한 '영상산업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소니 픽처스 저팬의 히루 이치노이 사장은 '일본 DVD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시장과 달리 일본의 프로테이프 산업은 DVD 시장의 신장은 VHS 시장을 죽이지도 줄이지도 않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DVD 덕에 시장 규모는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DVD 소프트 출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2,100만개로 지난해 9,000여개보다 엄청난 숫자로 증가를 보였고, 하드웨어 출고량도 올해만 55만대가 생산돼 총 보급량 130만대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DVD 구입 동기를 살펴보면, ▲하드웨워 가격이 20만원대서 40만원대로 다양한 가격대 형성 ▲셀스루 타이틀의 증가 ▲소프트 가격 하락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DVD시장 전망이 장미빛만은 아니다"라는 그는 "2003년이 피크를 이루고 그 후로는 온라인상의 영상물 배급이 급증할 전망이어서 소프트웨어에서는 서서히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대 황상재 교수는 '국내 비디오 유통산업 개선 및 DVD 유통 활성화 방안'의 주제발표에서 "프로테이프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주력상품을 차세대 영상매체인 DVD로 대체하고 유통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DVD 대여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품 비율 및 유통비가 높은 전근대적인 유통구조를 현대식으로 개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동물류 및 RSS 분배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판매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위주로 돼 있는 소프트웨어를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아동용 교재 등으로 다양화해 수요를 촉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판매점을 서점 및 레코드점 등으로 다각화하고 전국 비디오 대여점을 온라인망으로 연결, DVD 대여업무의 일부를 대행시키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국내 DVD 타이틀 시장 현황 및 전망'의 주제발표에 나선 워너 홈 비디오 코리아의 이현열 대표는 "DVD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와이드TV 및 대형 프로젝션 TV와 홈 시어터용 리시버, 스피커 등의 고가 기기 전자제품의 수요 창출을 가져온다"면서 "이에 따라 많은 미국의 소프트웨어들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는 성인물과 구별된 일반 영화에 대한 전 소프트웨어 등급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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