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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보험·펀드 교육 열풍

"판매 수수료 수입 늘리자" 창구 직원 연수 강화


은행권에 교육열풍이 불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보험 및 펀드 판매 수수료 수입을 늘려나가기 위해 최근 들어 창구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ㆍ펀드 상품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는데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재무설계 수요가 늘어나면서 보험 및 펀드 투자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내년 4월 4단계 방카슈랑스가 시행되면 은행 창구에서 모든 보험 상품을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원 개개인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어야 한다. 국민은행은 직원들의 펀드판매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계속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신입 행원의 경우 내부적으로 마련한 펀드판매능력 평가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아예 상품 판매 및 상담을 금지한다. 기존 직원들의 경우 상담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될 경우 연간 3회씩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히 보험상품의 경우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판매인력을 3개 등급으로 나눠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각 보험 및 펀드 판매 단계별로 차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일반 창구직원의 경우 개괄적인 상품내용을 숙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전담판매 직원은 파생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시장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파악해야 한다. 펀드판매팀장의 경우 펀드매니저로부터 주기적으로 심층교육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재무설계 차원에서 보험ㆍ펀드ㆍ카드 등 여러 상품의 복합 판매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들 상품에 대한 상시 교육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연중 무휴로 사이버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펀드ㆍ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려면 모든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멀티플레이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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