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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내 개헌 온도차...“적극적 개헌” 51% VS “서두를 필요없어” 46%

오는 21일 치러질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권 자민당의 주요 공약이었던 개헌에 대한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 등이 3일 정당별 참의원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 자민당의 경우 ‘다음 참의원 임기(6년) 중에 개헌을 해야하느냐’는 질문에 51%가 ‘적극적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개헌의) 기운이 높아지면 동의하겠다’는 대답도 46%에 달해 자민당내 개헌 신중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헌반대도 3%에 달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우익성향의 일본유신회는 입후보 예정자의 59%가 ‘적극 개헌’에 찬성했다. 개헌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2 찬성’에서 과반수로 완화하는 내용의 헌법 96조 개정 지지파는 자민 71%, 유신회 87%, 다함께당 66%로 집계됐다. 그러나 자민당의 연립정권 파트너인 공명당은 86%, 제1야당 민주당은 전원이 96조 개정에 반대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는 참의원 선거 입후보 예정자 대부분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이번 참의원 선거의 최대 쟁점(복수 응답)으로 ‘경기ㆍ고용 대책’을 꼽았다. 그러나 개헌을 선거 쟁점으로 꼽은 응답비율은 자민당 13%, 공명당 0%였던 반면 사민당은 100%, 공산당은 59%로 나타나 대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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