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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사이언스 빌리지' 조성 난항

건설사 부도로 바이오센터 9개월째 공사 중단<br>차부품센터는 민간사업자 선정도 못한채 표류

송도 '사이언스 빌리지' 조성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29일 인천시와 (재)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65만6,000㎡의 부지에 정보통신과 바이오, 자동차 부품, 메카트로닉스 센터 등 4개 시설을 건립하는 '사이언스 빌리지'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건설회사의 부도로 9개월째 공사가 멈춘 건물이 있는가 하면 어떤 빌딩은 지난해 민간사업자 공모가 무산된 뒤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글로벌 금융위기 한파를 벗어나지 못한 분위기다. 4개동 모두 15~33층 규모의 고층건물로 신축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초 착공 됐으나 바이오와 자동차 부품센터 신축은 여의치 않은 상태다. 지난해 6월 착공된 바이오센터는 올해 1월 시공사인 대동건설이 부도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중단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센터는 지난해 7월 민간건설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으나 아직도 사업자 선정을 못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사업자 모집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까지 받았으나 자금난 등을 이유로 중간에 사업을 포기했다. 사이언스 빌리지 사업자인 송도테크노파크는 당초 지난 4월 이 건물을 착공키로 한 계획을 뒤로 미뤘다가 지난 7월 다시 사업자 모집공고를 낸 뒤 시공사를 찾고 있다. 그나마 정보통신센터는 사업 추진이 잘되는 편에 속하지만 경제위기 여파로 입주기업 모집에 애를 먹고있다. 지난 7월 이 건물 내 217개 사무실의 입주자를 모집 했으나 공급될 면적의 54%만 입주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시 한 관계자는 "사이언스 빌리지 개발은 현단계에서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바이오센터의 경우 공사비 정산협의가 거의 다 돼 이르면 다음달 공사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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