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로 만나는 이응노의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암 이응노’가 예술가로 성장하면서 거쳐 간 주요 도시인 서울, 동경, 파리, 대전 안에서 그의 작품 속에 일어난 예술적 변화를 작품 창작에 사용된 재료의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 기획에는 어린이 전문 에듀케이터가 적극 참여하여 어린이와 일반인들에게 어려울 법한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각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과 체험학습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에듀케이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면서 미리 준비된 교육 활동지를 작성하고, 이어 4전시실에 마련된 체험학습 공간에서 이응노의 스케치 작품 위에 다양한 색깔의 잡지를 찢어 붙여 작품을 완성(콜라주)하거나, 미술재료로 익숙하지 않은 간장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려보는 등 이응노의 작품 속 다양한 재료를 직접 체험해보게 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8월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제한된 공간과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친 이응노의 작품세계를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참가신청 방법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ungnolee.daejeon.go.kr에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