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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메르스확산 우려에 분양 앞둔 건설업계 긴장

이번주 18개단지 청약접수·견본주택 6곳 문열어

마스크·손세정제 제공… 방문객 건강관리 신경

5·6월 분양철… 메르스, 찬물 끼얹을까 우려



메르스 사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무더기 분양을 앞둔 건설업체들이 잔뜩 긴장하며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당장 이번 주에만 전국에서 18개 단지가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견본주택 6곳이 문을 열거나 열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방문객의 발길이 뜸해질까 긴장하면서도 예정대로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등 일정을 진행하며 방문객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양,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은 견본주택 방문객 전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세정제 등을 곳곳에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5·6월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바짝 분양에 나서는 시기인데 걱정”이라며 “일정을 미리 정해두고 준비해온 터라 연기할 수 없어 예정대로 진행하는데 메르스가 모처럼 활기를 찾은 분양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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