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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립스틱 효과’ 온라인에서도 입증

경기불황에 나타나는 ‘립스틱 효과’를 증명하듯 온라인에서도 립스틱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립스틱 효과란 경기가 나쁠 때 저렴하면서도 기분을 달래주는 효과가 있는 립스틱과 같은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G마켓이 최근 한달(1월 25일~2월 24일)간 립스틱, 립글로스 판매를 조사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3개월(2012년 11월 27일~2013년 2월 26일)간 립스틱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6월 립스틱 매출의 34%를 차지했던 핫핑크 컬러 립스틱은 이 비율이 지난해 12월 45%까지 확대됐다.

립스틱이나 네일용품은 단품으로 가장 쉽고 간편하게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립스틱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불황형 소비는 남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의류나 구두 등 비교적 고가의 패션용품 대신 적은 비용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남성용 액세서리와 화장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 간 남성전용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10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남성용 쥬얼리 판매도 9% 늘어났다.

속옷도 립스틱 효과를 누린 상품 중 하나다.

인터파크에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석달간 남성 속옷 매출이 82%나 증가했다.

인터파크INT 쇼핑부문 김윤희 MD는 “불황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속옷이나 립스틱 등 소품을 구매해 쇼핑 욕구를 충족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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