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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한화투자증권(옛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 ‘한화투자증권’이라는 사명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일수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임 대표이사는 “두 회사의 통합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며 ‘신뢰’라는 가치를 토대로 업계 최고의 종합자산관리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011년 말 기준으로 통합된 고객자산이 37조5,000억원(업계 8위), 자산 총계가 7조2,200억원(업계 11위)으로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게 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합병으로 자산 규모와 사업 구조면에서 업계 대형사 수준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안정성, 책임감, 전문성, 진정성 가치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종합증권사 업계 ‘톱5’ 안에 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한화증권이 미국 푸르덴셜금융으로부터 한화투자증권을 인수한 지 2년여 만에 이뤄졌다. 한화증권은 한화투자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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