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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이 초일류기업 지름길] 코오롱

R&D에 고객요구 반영

코오롱은 시장개척과 기술보완부문에서 협력업체들과의 상생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소재 전문기업인 코오롱은 전통적으로 협력업체와 고객기업과의 우호적ㆍ협력적 관계를 중시해 오면서도 특히 시장확대와 기술발전에 역량을 쏟아왔다. 인공피혁 부문의 세계 선두 업계인 일본업체들을 최근 추월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사례. 코오롱은 익스트림 스포츠용품 전문회사로 장갑, 바지, 액세서리 분야의 세계적 업체인 현진상역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 원재료인 샤무드의 시장정보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코오롱 역시 현진으로부터 인공피혁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 받으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도움을 얻고 있다. 전시회를 통한 협력업체와의 공동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은 참가하는 전시회마다 협력업체관 비중을 가장 많이 할애하고 있으며 부스 곳곳에 고객과의 상담 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 있어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놓치지 않고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영업담당자는 물론 연구개발자들이 직접 고객사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의 에어백 사업부는 현재 에어백과 안전벨트 등 차량용 안전장치 생산업체인 ‘오토리브 만도’와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에 있어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해 놓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거의 매일 같이 오토리브를 방문해 품질 개선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있다. 코오롱 필름연구소는 포장재 산업의 선두업체인 한화폴리드리머의 연구소와 늘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 수준이 무척 까다롭기 때문이다. 코오롱은 한화측에 폴리에스터 필름, 나일론 필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 7월 ‘SP팀’을 신설해 원사 관련 품질문제를 책임지고 개선하도록 하고 있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원사 품질 문제는 대부분 협력업체의 애로사항과 관련이 있다”면서 “SP팀은 협력업체의 기술 및 인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연초에는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영남지역 섬유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산업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매년 400여명의 섬유업체 경영진과 유관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의 현실과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대응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광희 ㈜코오롱 사장은 “모든 역량을 고객가치 창출에 맞추고, 고객지향적인 사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고객과 함께 하며 코드를 맞출 때 진정한 ‘윈윈(WinWin)’이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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