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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重, 노사분규 해결 조짐에 상한가


한진중공업이 해묵은 노사갈등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진중공업은 10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진중공업은 장 초반부터 10% 이상 오른 상태로 시작해 장중 내내 초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145만주를 기록해 전 거래일(46만주)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한진중공업의 강세로 지주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도 상한가인 7,940원에 장을 마쳤다. 한진중공업이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지난 1년 가까이 이어져온 노사갈등 양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여야 권고안을 전격 수용했다. 한진중공업 사측과 노조는 이르면 11일부터 노사협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한진중공업의 노사분규가 해결 실마리를 찾게 되면서 실적과 주가도 전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선업황이 여전히 부진하지만 그동안 노사갈등으로 저평가 받아온 부분을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주재개가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도 조선소별 역할 분담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노사문제가 해결될 경우 주가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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