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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전 한샘, 신고가 행진

현금 풍부해 배당 메리트도

한샘이 폭락장 속에서도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52%(300원) 오른 2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샘은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하고 풍부한 현금 보유량을 바탕으로 한 배당 매력까지 갖춰 주가가 앞으로도 강세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해왔고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이는 매출구조를 기존에 기업을 대상으로 하던 B2B 방식에서 직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기업 대 소비자(B2C)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부엌가구 인테리어(IK) 사업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직매장 신규 개점으로 인한 외형 확대, 온라인 가구시장에서의 선두적 지위 확보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결혼과 이사 시즌 집중으로 최대 성수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한샘의 하반기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샘의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배당 메리트도 긍정적 요소로 풀이된다. 증시가 변동성이 커지며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배당 메리트도 투자자에겐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한샘은 지난 5년 동안 평균 40.6%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고 주당배당금도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라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주당배당금 500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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