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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4월까지 핵사찰 거부”

이란은 1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반발, 자국 핵 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을 4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하산 로와니 이란 국가최고안보회의 의장은 이날 “IAEA 결의안은 부당하고 거짓에 찬 것”이라며 “IAEA 사찰단이 이란에 들어오는 것을 4월말까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케네스 브릴 IAEA 주재 미 대사는 이란이 파키스탄으로부터 핵무기 기술을 도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며 사찰을 중단한 것이 이란측에 기밀 자료를 삭제하는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란이 며칠 내에 국제 사찰을 잠정 중단한 결정을 번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IAEA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란 핵 개발 결의안을 채택했다. 진통 끝에 합의된 결의안은 이란의 핵 사찰 수용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이란이 일부 의심스러운 핵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비난을 담고 있다. 결의안 채택 직후 이란은 이번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미국을 강력히 비난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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