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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前 금통위원 손보협회장에 유력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에 남궁훈(57) 전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23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상현 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 신임 회장을 뽑을 계획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남궁훈 전 금통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남궁 전위원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임기도 만료돼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남궁 전 위원 외에 재무부 차관보와 해운항만청장, 보험감독원장을 지낸 안공혁(67)씨, 재무부 차관과 보험감독원장, 은행감독원장을 지낸 이수휴(67)씨 등도 물망에 올랐으나 본인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단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손보협회는 지난 3일 오상현 회장이 직원들의 사퇴압력에 밀려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7인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회장 영입작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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