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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 경영혁신] 특산물 구입은 `우편주문판매'로

입덧이 심한 아내가 상주 둥시곶감을 먹고싶어 한다. 꼭 상주 곶감을 고집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정답은 우체국이다. 아무 상점에나 없는, 전국 각지의 귀한 특산물을 가장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우체국이다.우편주문판매를 이용하려면 우체국에 비치된 상품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서만 작성하면 된다. 배달에 걸리는 시간은 이틀, 길어야 사흘. 촉촉한 고향의 정과 맛이 살아있는 곶감이 집으로 온다. 우체국 전자종합통장을 갖고 있다면 우체국까지도 갈 필요 없이 전화 한통화(국번없이 1300)로 신청할 수도 있다. 컴퓨터를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통신부 홈페이지(HTTP://WWW.MIC.GO.KR)에서 우체국 안내를 선택하면 된다. 천리안이나 하이텔 등 PC통신으로는 「GO POST」로 들어가 홈쇼핑/홈뱅킹을 선택하면 된다. 전국 각지의 농·어·임산 특산물을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우편주문판매는 지난 86년부터 시작됐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산지 우체국으로 전달되고, 생산자로부터 상품을 구입, 소비자가 있는 우체국으로 상품이 배달되는 방식이다. 우편주문판매의 장점은 무엇보다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가격이 저렴하다. 무엇보다 시중에서 사기 힘든 것도 구할 수 있다. 우편주문판매의 인기가 올라가며 해마다 취급 품목이 늘어났다. 현재 584개 품목에 1,690여가지에 이른다. 있을 건 죄다 있다. 매출도 지난해 142만건에 332억원이나 됐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67만건에 146억원어치가 팔렸다. 우편주문판매는 농·수·축산물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상품은 신뢰할만 하다. 취급 품목은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매년 품질과 가격을 평가해 재계약하기 때문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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