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인도 재무부가 투자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외국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직접 투자 및 거래를 허용한다고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외국 자본 유입과 함께 시장 변동성 축소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외국 개인의 직접 투자는 허용되지 않았으며, 개인투자자들은 기관과 공동 출자를 할 경우에만 증시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
인도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인도 증시에서 해외 자금 이탈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 증시에서 유출된 해외 자금은 4억9,550만달러다 이로 인해 지난 해 뭄바이 증시 선섹스 지수는 25%나 폭락했다. 이전 해인 2010년에는 294억달러의 해외자금이 증시에 유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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