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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초여름 건강관리] 스트레스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스트레스 만성화되면뇌졸중·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져저용량 아스피린 지속 복용식이요법 등으로 예방 필요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스트레스 요인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은 급격히 올라간다. 식생활습관 개선 및 꾸준한 예방약물 복용 등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매일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직장인들의 경우 스트레스가 제때 해소되지 못해 만성화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만성 스트레스는 신경을 흥분시키고 혈관내막 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며 심박수의 변화를 일으키는 등 여러 직간접적 경로를 통해 뇌졸중ㆍ심부전 등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높이게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과음이나 흡연을 하게 되는 것도 심혈관질환을 높이는 또 다른 요인이다. 심한 경우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혈관질환의 실태는 산업재해 현황에 대한 노동부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체 업무상 질병 사망자 7,495명 가운데 심ㆍ뇌혈관질환에 따른 사망자는 1,834명으로 24.5%를 차지한다. ◇스트레스 요인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급증=문제는 여러 요인에 따른 스트레스가 동시다발적으로 겹칠 때 질환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미국 정신ㆍ신체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을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함께 커진다. 6,913명의 성인을 22년간 추적한 이 연구에서 임금, 실업,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 등 스트레스 요인이 하나라면 28%, 둘 혹은 셋의 스트레스 요인을 가졌다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56%나 증가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가지 이상의 스트레스 요인을 보유하고 있다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263%까지 높아져 멀티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은 더욱 심혈관질환 관리ㆍ예방 활동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정신ㆍ신체 학회에 따르면 ▦학력 등 교육 ▦가구당 수입 수준 ▦실업ㆍ단기취업 등 고용형태 ▦편부모 가정 등 가정환경 ▦별거ㆍ이혼 또는 사별 등 배우자 부재 ▦우울하거나 불안한 정신적 상태 등의 6가지 스트레스 항목 가운데 자신이 해당하는 스트레스 요소가 2~3개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1.56배, 스트레스 요소가 4개 이상이면 심혈관질환 위험은 2.63배 증가한다. ◇저용량 아스피린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전문의들이 권고하는 심혈관질환 예방법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미리 확인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을 생기게 하는 주요 위험인자들은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당뇨병, 흡연, 비만,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등이다. 주요 위험인자 중 하나 이상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은 만큼 금연 및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 및 적절한 약물요법으로 위험인자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의사들은 고위험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주는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한다. 아스피린은 각종 연구 및 임상을 통해 혈액을 응고시키는 혈소판의 응집을 차단, 혈전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함을 입증했다. 미국의사협회는 9만5,000명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6건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08년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스피린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의사와 상담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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