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12일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로코 R’을 출시하고 전국 20개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로코가 폭스바겐 내 모터스포츠, 제품 성능향상 디자인을 맡고 있는 폭스바겐 R GmbH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고성능 버전으로, 모터스포츠의 레이싱 DNA를 그대로 갖추고 있다. 2.0 TSI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 35.7kgㆍm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5.8초밖에 안 걸리며(DSG기준),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공인연비도 11.2km/ℓ(복합연비)의 연료효율성을 발휘한다.
시로코 R만의 디자인 패키지를 갖추고 외관 색상도 R모델에만 특별 제공되는 라이징 블루를 비롯해, 캔디 화이트, 딥 블랙 등 세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레이싱 성능에 걸맞는 최첨단 드라이빙 지원 기능이 추가된 시로코 R의 국내 판매 가격은 4,82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가격이 소폭 조정될 전망.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