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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조강생산 감산기조 지속

일본 5대 철강사 가운데 가와사키(川崎)제철 등 3개사가 올해 조강생산량을 작년보다 줄일 계획이다.NKK도 작년 수준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올해도 감산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에 따르면 올해 5대 철강사의 조강생산량은 전망치를 발표하지 않은 신닛데츠(新日鐵)을 제외한 4개사 합계 4천88만t으로 작년에 비해1.3% 줄어들 전망이다. 신닛데츠가 작년 수준(2천614만t)을 생산한다고 할 경우 5개사의 조강생산량은6천702만t으로 0.8% 줄어드는 셈. 신닛데츠가 작년 수준(-6%)의 감산을 단행하면 5개사 합해 3.1% 줄어든 6천546만t으로 줄어들게 된다. 철강업체들은 현재 "버블시대에 비해 40%나 떨어진 강재가격회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 작년 가을부터의 본격적인 감산에 따른 재고축소로 일부 가격이오른 제품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볼때 올해도 강재가격은 작년 수준"(NKK관계자)이 될 것으로 예상돼 감산을 계속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신닛데츠는 올해 일본 전체의 조강생산량이 9천500만-9천600만t으로 3년만에 1억t을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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