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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3월 11일] 한국인의 꿈

한국인은 적어도 세 가지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첫째, 강대국이 되고자 하는 꿈이다. 역사적으로 천 번도 넘는 외침을 당하고 100여년 전에는 일본에주권을 빼앗기는 비통함을 겪은 한국인은 약소국의 설움에서 벗어나 강대국의 일원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 강대국은 평화를 사랑하고 다른 나라에도 도움을 주는 홍익적 모습일 것이다. 둘째, 내집마련의 꿈이다. 비록 크기는 작더라도 내 가족이 먹고 잘 수 있는 내 집을 장만해 집 없는 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꿈을 누구나 갖고 있다. 셋째, 자녀 교육의 꿈이다. 한국인에게는 내 자식을 잘 공부시켜 좋은 데 취직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도록 확실한 기반을 닦아주고 싶은 소망이 있다. 가난의 대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좋은 교육을 시키고 싶은 것이다. 한국인이 가진 이 세 가지 꿈이 성취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정부가 한국인의 꿈이 이뤄지도록 '심층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국가와의 대(大)공조, 매주 열리는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와 실천, 정부예산 조기집행 등으로 세계 경제위기에서 가장 빨리 모범적으로 벗어나고 있어 다른 나라보다 일찍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대적 흐름을 미리 간파해 녹색성장 전략을 선도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규모 원전을 수출하고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국도 됐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종합 세계5위라는 역사적 쾌거를 이뤘다. 좋은 일이 짧은 기간에 잇달아 생기는 국운 상승기를 맞은 것이다. 변방을 벗어나 세계의 중심으로 향하는 조짐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정책을 추진해 무주택 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기회를 획기적으로 넓히고 있다. 나아가 정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려는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누구나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더욱이 남다른 전문적 지식과 글로벌 경험, 실용적 마인드를 갖춘 대통령이 이끄는 국정 리더십도 작동하고 있다. 이 모두를 잘 결합하면 한국인의 꿈을 성취하는 일은 낙관적이다. 그러나 그 꿈을 보다 빨리, 확실히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통합이 필수적이다. 세계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큰 기회를 대한민국으로 대거 몰아오자면 국민이 뜻과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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