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일 보고서를 통해 “LG상사가 2013년 2분기 이후 지속된 실적 부진과 대규모 1회성 손실 발생으로 인해 이익 수준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잃었지만 올해 3분기에는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내며 신뢰성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LG상사의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29.6% 증가한 341억원으로 예상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프로젝트, 팜오일, 석탄화공 플랜트 등 산업재 부문 이익증가가 자원개발 분야의 이익감소를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던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1,700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