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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9% 급등

달러 약세에 이란 핵문제까지 겹쳐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등했다. 달러 약세와 이란 핵문제가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2.88달러(3.9%) 오른 배럴당 77.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3.16달러(4.4%) 오른 배럴당 75.67 달러에 거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달러 약세가 이날 유가 급등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달러는 그리스의 재정적자난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날 유럽연합(EU)이 그리스 국채 문제와 관련해 보다 강도 높은 공동대응 의지를 표명하면서 뉴욕외환시장의 달러는 유로당 1.3767달러로 전날보다 가치가 1.2%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긴장 고조도 유가 인상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미국ㆍ프랑스ㆍ러시아 등 3개국은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비난하는 공동성명 형식의 서한을 제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2위 산유국인 이란은 지난 9일 우라늄 고농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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